[용감한 프리뷰]순위싸움 승자 SK, 패자 넥센을 압도하는 이유
노재형 입력 2015. 10. 6. 09:00 수정 2015. 10. 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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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프리뷰] - SK편에서
정규시즌 순위는 의미가 없다. 두 경기를 이겨야 하는 절박한 처지? 단기전은 분위기와 투수력이다. 시즌 막판 6경기에서 4승2패를 거둔 힘은 그 두 가지다. SK 와이번스는 이 점에서 절대적 우세를 안고 있다. 한 경기에 모든 것을 효과적으로 쏟아부을 수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투수 자원이 압도적이다. 남부러울 것이 없다. 특히 불펜진은 실력이나 유형별로 나눠 따져도 넥센을 앞선다. 김용희 감독이 포스트시즌서 정우람의 쓰임새를 마무리에 한정짓지 않겠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유수 채병용 윤길현 신재웅 박정배 등 불펜에서 어떤 보직을 맡겨도 믿음이 가는 투수들이 많다. 선발로 나서는 김광현과 켈리는 기본적으로 5이닝 이상이 안정적인 투수들이다. 무엇보다 김광현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하다. 팀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지나친 승부욕이 걱정스러울 정도다.
시즌 내내 답답하리만치 침묵했던 타선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즌 막판 보여준 집중력은 넥센을 압도할 수 있다. 넥센과의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 보여준 폭발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9월 24일 목동 경기에서는 2회 5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해 12대4로 이겼고, 28일 인천 경기에서는 6개의 홈런포를 쏟아부으며 15대2로 이겼다. 홈런 군단으로 불리는 넥센을 능가하는 장타력을 시즌 마지막 두 경기서 제대로 발휘했다.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정의윤과 이재원은 넥센 투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넥센은 정규시즌 막판 레이스에서 패배자나 다름없다.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두산 베어스에 내줬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하면서 3위 싸움이 어려워줬다. 결국 두산이 4일 KIA 타이거즈를 무찌르고 3위를 결정지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밖에 없다. 5위 싸움의 '승리자' SK에 비교할 수 있을까.
여기에 넥센은 에이스 밴헤켄을 제외하면 썩 믿음이 가는 투수가 없다. 팀 평균자책점이 4.91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5개팀 가운데 두산 다음으로 안좋다. 기복이 크다는 것은 결국 짜임새가 떨어지는 것이고 믿음이 가는 투수가 적다는 의미다. 마무리 손승락은 58경기에서 23세이브를 올리고 블론세이브를 6차례 기록했다. 한 점도 아니고 2실점 이상을 준 경기가 10번이나 됐다. 9월 이후에도 9경기에 출전해 1승 2세이브에 그쳤고, 3경기에서 합계 6점을 내줬다. 불펜 싸움이 승부를 가를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넥센은 자신감을 갖기 힘들다. 이 때문에 넥센은 1차전을 내주면 이미 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용감한 프리뷰]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담당기자가 객관적 시각에서 벗어나 팬들의 입장에서 쓰는 편파적인 프리뷰입니다.
정규시즌 순위는 의미가 없다. 두 경기를 이겨야 하는 절박한 처지? 단기전은 분위기와 투수력이다. 시즌 막판 6경기에서 4승2패를 거둔 힘은 그 두 가지다. SK 와이번스는 이 점에서 절대적 우세를 안고 있다. 한 경기에 모든 것을 효과적으로 쏟아부을 수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투수 자원이 압도적이다. 남부러울 것이 없다. 특히 불펜진은 실력이나 유형별로 나눠 따져도 넥센을 앞선다. 김용희 감독이 포스트시즌서 정우람의 쓰임새를 마무리에 한정짓지 않겠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유수 채병용 윤길현 신재웅 박정배 등 불펜에서 어떤 보직을 맡겨도 믿음이 가는 투수들이 많다. 선발로 나서는 김광현과 켈리는 기본적으로 5이닝 이상이 안정적인 투수들이다. 무엇보다 김광현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하다. 팀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지나친 승부욕이 걱정스러울 정도다.
시즌 내내 답답하리만치 침묵했던 타선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즌 막판 보여준 집중력은 넥센을 압도할 수 있다. 넥센과의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 보여준 폭발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9월 24일 목동 경기에서는 2회 5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해 12대4로 이겼고, 28일 인천 경기에서는 6개의 홈런포를 쏟아부으며 15대2로 이겼다. 홈런 군단으로 불리는 넥센을 능가하는 장타력을 시즌 마지막 두 경기서 제대로 발휘했다.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정의윤과 이재원은 넥센 투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넥센은 정규시즌 막판 레이스에서 패배자나 다름없다.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두산 베어스에 내줬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하면서 3위 싸움이 어려워줬다. 결국 두산이 4일 KIA 타이거즈를 무찌르고 3위를 결정지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밖에 없다. 5위 싸움의 '승리자' SK에 비교할 수 있을까.
여기에 넥센은 에이스 밴헤켄을 제외하면 썩 믿음이 가는 투수가 없다. 팀 평균자책점이 4.91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5개팀 가운데 두산 다음으로 안좋다. 기복이 크다는 것은 결국 짜임새가 떨어지는 것이고 믿음이 가는 투수가 적다는 의미다. 마무리 손승락은 58경기에서 23세이브를 올리고 블론세이브를 6차례 기록했다. 한 점도 아니고 2실점 이상을 준 경기가 10번이나 됐다. 9월 이후에도 9경기에 출전해 1승 2세이브에 그쳤고, 3경기에서 합계 6점을 내줬다. 불펜 싸움이 승부를 가를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넥센은 자신감을 갖기 힘들다. 이 때문에 넥센은 1차전을 내주면 이미 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용감한 프리뷰]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담당기자가 객관적 시각에서 벗어나 팬들의 입장에서 쓰는 편파적인 프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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