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팔레스타인 시위에 강경 대응 다짐..폭력 격화 우려
【예루살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인들의 폭력 시위와 치명적인 공격에 보다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정치적 해결이 요원해지는 가운데 폭력 사태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예루살렘의 아랍 저주지역에 수천명의 군 병력과 경찰을 추가로 파견했으며 돌이나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대에 강경 대응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는 보안군을 대응을 제약하던 규정들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네타냐후 총리의 경고는 지난 1일 팔레스타인 무장괴한들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4명의 자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스라엘 부부 한 쌍을 사실하고 3일에는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또다른 이스라엘 부부가 칼에 난자돼 남편이 숨지고 부인이 중상을 입었으며 또다른 남성 1명 역시 칼에 찔려 사망한 후 나왔다.
이스라엘군도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시위대 2명을 사살하고 5일에도 돌맹이를 던지는 팔레스타인 10대 2명을 사살했다. 숨진 2명 중 한 명은 겨우 13살이었다. 5일 하루에만 요르단강 서안과 예루살렘에서 8명의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 보안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에서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외교 노력이 오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팔레스타인의 좌절이 커지면서 폭력적 공격과 시위가 증가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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