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DA] 도경수, 레드카펫을 콘서트장으로 만든 엑소의 위엄 (스타로드②)

입력 2015. 10. 6. 06: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역시 아이돌은 아이돌이었다.

엑소의 멤버이자 연기자 도경수(디오)가 5일 오후 9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거리에서 진행된 ‘스타로드’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현장은 흡사 엑소의 콘서트장 같았다. 이미 도경수의 참석 소식을 접한 소녀팬들은 행사 5~6시간 전에 도착해 주요 포인트를 선점했다. 플래카드와 부채 등의 스타 아이템은 기본이었으며 일명 ‘대포 카메라’를 준비한 팬들도 있었다.

레드카펫 중반 무렵 갑자기 초입에서부터 행사장이 떠나갈 듯 비명에 가까운 환호가 들렸다. 스크린을 보지 않아도 누가 왔는지 예상이 됐다. 아니나 다를까 도경수가 150m 길이의 레드카펫을 걸어왔다. 격하게 기쁜 나머지 눈물을 글썽이는 팬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엑소 디오 그리고 도경수다. 작품으로 오지는 않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에 올해 또 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경수는 “지난해 ‘카트’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온 적 있다. 이번에 또 오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는데 정말 축하한다. 오늘 부산국제영화제에 온 분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레드카펫을 걸어오면서 너무 떨렸다.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스타로드를 걸어서 영광”이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손성민)와 아시아필름마켓(전양준 위원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스타로드’에는 도경수를 비롯해 이태임 고우리 김고은 김보성 김강현 김우빈 김주리 김지유 박규리(카라) 백성현 서신애 서준영 성훈 손은서 신현준 안상태 이주승 전석호 지안 최창균 태인호 하석 한성용 한성천 허이재 허지원 홍수아 난디타다스 나가사와마사미 량웨이칭 사토타케루 조우정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75개국 초청작 304편의 작품이 월드프리미어 인터내셔널 프리이머 그리고 뉴 커런츠 상영작을 통해 센텀시티와 해운대 그리고 남포동의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