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심판판정 음모론' 제기한 무리뉴 감독 기소

서재원 2015. 10. 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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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사우샘프턴 경기 후 심판 판정에 의혹을 제기한 주제 무리뉴 감독을 기소했다.

FA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 미디어에 인터뷰한 발언은 경기의 본질을 흐릴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무리뉴 감독의 기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이에 응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었다. 그는 사우샘프턴에 1-3으로 패한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성적이 좋지 않아 조금 더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심판들이 첼시에 우호적인 판정을 내리길 두려워하고 있다. 이번에도 우리는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FA가 나를 징계해도 상관없다. 다른 감독들은 징계하지 않으면서 나만 징계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심판들이 첼시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데 두려움을 갖고 있다. 첼시가 페널티킥을 얻으면 언론들의 의심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랬고, 우리는 늘 손해를 봤다. 코스타의 출전정지도 같은 맥락이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우연히도 사우샘프턴과의 19라운드 경기 후에도 "첼시에 대한 캠페인이 있다"며 판정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했고, FA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또 다시 음모론을 제기한 무리뉴 감독에 대한 징계가 이번에도 벌금으로 끝날지, 그의 징계는 차후 결정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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