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재은, 가상 이혼프로젝트 진행해보더니 "내가 많이 나태해" 눈물

스포츠한국 이슈팀 입력 2015. 10. 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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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재은, 가상 이혼프로젝트 진행해보더니 "내가 많이 나태해" 눈물

복면가왕 이재은, 가상 이혼프로젝트 진행해보더니 "내가 많이 나태해" 눈물

배우 이재은이 ′복면가왕′에 메뚜기 복면으로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재은이 남편과 서로 힘든 부부 생활을 털어놓으며 이혼위기를 극보하는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는 '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배우 이재은이 남편과 출연했다.

당시 이재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통된 주제가 결혼한 지 10년 정도 되다 보면 떨어질 때가 됐다. 권태기가 올 때가 됐다. 아이도 없으니 각자 논다"고 말했다.

남편 이경수는 결혼 전 성실했던 이재은과는 달리 자기 관리에 신경 쓰지 못하는 이재은에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둘은 가상 이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모든 과정을 겪은 이재은은 남편에게 "일단 내가 조금 많이 나태하게 생활했다. 그리고 당신이 나로 인해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남편 이경수는 "내가 이혼 합의서 너한테 내민 건 정말 미안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기 주장만 펼치게 되고, 나도 많이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은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이재은에게 보였고, 이재은은 눈물을 멈추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재은은 4일 방송된 ′일밤-미스테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메뚜기 가면을 쓰고 출연해 열창했지만 1라운드에서 태권브이에 패해 정체를 드러냈다.

이재은은 "4~5살 때 데뷔했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해오다 보니 얼마나 길었겠냐. 말이 좋아 30년이지. 긴 세월동안 하다 보니 놓고 싶었다"라며 "잠시 놓았다가 아직 나에게는 무대라는 갈증이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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