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팀 데이 "스피스와 붙고 싶다"

성호준.김두용 2015. 10. 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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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연합팀 내 유일한 톱10올 스피스 상대로 3승 자신감 보여

인터내셔널 팀의 에이스인 제이슨 데이(28·호주)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인터내셔널팀은 21세기 들어 미국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번에도 객관적 기록에선 미국에 열세다. 5일 현재 출전선수 12명의 세계랭킹을 평균으로 계산하면 미국 팀은 14.6위, 인터내셔널팀은 33.1위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를 포함, 랭킹 10위 안에 든 선수가 5명이나 된다. 반면 인터내셔널 팀에서 랭킹 10위 내 선수는 데이 혼자다. 미국 팀에서 가장 랭킹이 낮은 빌 하스(28위) 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가 인터내셔널팀에는 6명이나 된다.

 그러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이가 활약한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올해 하반기 성적만 보면 데이는 세계 1위인 스피스보다 우위다. 데이는 하반기 8경기에 나와 메이저 1승을 포함, 4승을 거뒀다. 스피스와의 맞대결 전적도 앞선다. 데이는 PGA 챔피언십에서 스피스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쳐 3타차로 완승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두 번이나 스피스를 꺾고 우승했다. 하루에 10언더파를 치기도 했다. 스피스는 당시 “데이야말로 가장 똑바로, 또 가장 멀리 치는 선수다. 쇼트게임도 뛰어나다”고 혀를 내둘렀다.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인 최경주는 “전체 12명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우리가 불리하지만 데이가 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데이는 포볼(두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나 포섬(두 선수가 각각 플레이해서 좋은 성적을 채택하는 방식)에서 아담 스콧(35·호주)과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데이는 “모두가 바라는 것처럼 스피스와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영종도=김두용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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