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시노드는 의회가 아냐..복음의 원칙 택하라"
[헤럴드경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교들에게 솔직한 발언을 당부했다. 5일(현지시간)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총회에 참석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들에게 이곳은 의회가 아니므로 절충하려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뉴스통신사인 안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전 세계에서 270명의 주교가 바티칸에 모여 이혼·재혼·동성애 사목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건강한 영혼과 교회·가정의 선을 최우선 목표로 놓고 주교들이 평등한 가운데 진지하게 논의해달라면서 이렇게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히 “시노드는 절충안과 협상 등을 통해 합의해야 하는 의회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과감하게 교리와 목회자적 열정과 지혜, 정직함을 갖고 신의 인도에 따라 복음의 원칙을 채택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의 한 고위 성직자가 스스로 게이임을 공개하고 나서 바티칸에 큰 충격을 던진 데 대해 4일 “문을 닫은 교회는 사회에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벽이 되고 있다”면서 “실수를 저지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해야 하며, 교회는 그를 받아들이고 함께 해야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실적 낮은 직원, 바닥 기어라” 中 회사 갑질 ‘시끌’
☞공급은 적고, 매매량은 증가하고, 서울 중심 중대형 아파트 인기
☞“가슴 만지고 기부하세요” 日 행사 논란 …기부 맞나요?
☞‘미스브라질’ 1위 최송이, 브라질 미녀보다 우월한 몸매
☞“와우 내옆에 손흥민이…”, 英축구팬 포착…팬서비스도 ‘확실’
☞중국판 프랑켄슈타인? 中 세계최초 머리이식수술 나서
☞'발연기 논란' 연기자 "이민에 자살생각까지"
☞
☞미란다 커, 이런 포즈는 처음이야 ‘아찔 자태’
☞부산에 들어서는 선시공•후분양 타운하우스, 금정 우진 더클래식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막장여친, 남친 질투유발 위해..다른男과 성관계 인증샷
- 여성에게 좋은 케겔운동, 하루 5분만 투자하자
- 62년간 손톱 안자른 男..충격적인 상태 '경악'
- 먹어본 사람만 안다, '숫누에' 남성力 증진 비결
- “내 눈을 의심함”…스벅에 모니터 들고 온 손님, 괜찮나요?
- 영화 ‘파묘’ 무당 칼에 난자당한 돼지들 “CG 아닌 진짜였다”
- “오타니, 도박빚 네가 갚은 걸로 해줘” 충격적 통역사 뒷이야기…회유하려 했나
- 영종도에 ‘이슬람 사원’ 짓겠다는 유튜버…땅 주인 “계약 해지 요청”
- 현주엽 "실화탐사대 논란만 더 키웠다…법적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