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로저스, 리버풀에 '177억' 이상 요구 가능"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성적 부진을 이유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자신을 경질한 리버풀에 위약금으로 1,000만 파운드(약 177억 원) 이상의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를 마친 직후 로저스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로저스 감독은 오는 2018년 만료되는 계약기간을 마저 채우지 못한 채 3년 4개월 만에 쓸쓸하게 물러나고 말았다.
로저스 감독은 그동안 "리버풀에 최대한 오래 남고 싶다. 리버풀은 지나가는 여행지 중 한곳이 아니라 종착지"라면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었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서 '무관'이란 진한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 여행지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건 리버풀로부터 위약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5일 "로저스 감독은 2018년까지 받을 예정이었던 연봉을 리버풀에 위약금으로 요구할 수 있다. 모두 합해 1,000만 파운드가 넘는 금액"이라면서 "그러나 리버풀은 위약금을 최대한 적게 지불하길 원하며, 700만 파운드(약 124억 원)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이 리버풀이 제시하는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 매체는 "로저스 감독이 1,000만 파운드가 넘는 금액을 리버풀에 요구할 수도 있다"면서 "로저스 감독은 감독직에 급하게 복귀할 생각이 없다. 리버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위약금을 모두 받은 뒤 좋은 제의가 올 때까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아내와 수백만 파운드의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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