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천호진 vs 최종원 용호상박 기싸움, 시청자 쥐락펴락
이기은 기자 2015. 10. 5. 23:08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육룡이 나르샤' 최종원 이성계의 용호상박 기싸움이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연출 신경수) 첫 방송 1회에서는 이방원(남다름, 유아인), 정도전(김명민), 이방지 땅새(변요한, 윤찬영), 분이(신세경, 이레), 무휼(윤균상, 백승환), 연희(정유미, 박시은) 등의 고려 말 정세에 기반한 희노애락 활극이 펼쳐졌다.
이날 어린 이방원과 이성계는 어명을 받고 개경에 당도했다. 개경의 당대 최고 권력가 이인겸은 이성계를 초대해, 과거 고려의 반역자였던 조씨 가문에게 칼을 꽂았던 이성계의 양심을 자극하는 희극 한 판을 보여줬다. 늘 대쪽같던 이성계의 눈빛이 흔들렸다.
이인겸은 이런 이성계의 속내를 들여다보며 "헌데 말이다. 왜 이제야 하필 정치를 하려는 거냐. 왜 하필 이제야 내 앞을 가로막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이인겸과 이성계는 이처럼 나라를 보는 각기 다른 시각과 연륜으로 용호상박 기운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이런 대결은 부흥했던 고려와 새로운 국가 조선의 기싸움으로 비춰져 브라운관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육룡이 나르샤| 이성계| 최종원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티브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육룡이 나르샤' 어린 이방원·이방지, 부패한 고려정세 절감했다 '눈물'
-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 이토록 창창한 기개라니
-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김명민·변요한, 은밀한 동굴만남 오프닝 왜?
-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오프닝부터 인간미 철철, 하정우 뺨치는 감자먹방
- 윤균상, 카리스마 벗고 애교 발산 "'육룡이 나르샤' 파이팅"
- 하이브 측 "민 대표 주장, 사실 아냐…열거하기 어려울 정도" [공식입장]
- "'경영권 찬탈' 내용 담은 문건은 A씨의 상상일 뿐" 민희진 대표의 아쉬운 해명 [TD현장 종합]
- 폴킴, 9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 "내게 늘 괜찮다 말해주는 사람" [전문]
- 5월 신상 대출시, 유재석→지코가 펼칠 KBS의 재도약 [TD현장] (종합)
- 민희진·어도어 경영진 진짜 밝혀야 할 의혹들 [이슈&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