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TPP협상 타결 환영.."중국 아닌 미국이 경제질서 써야"

입력 2015. 10. 5. 23:06 수정 2015. 10. 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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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타결로 미국산 제품 1만8천개 관세 사라져..의회에 협조 요청

"협상타결로 미국산 제품 1만8천개 관세 사라져…의회에 협조 요청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조지아 주(州) 애틀랜타에 열린 무역·통상 장관회의에서 진통 끝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타결한 것과 관련, "TPP는 21세기에 필수적인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전략적 관계를 강화해 주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TPP 협상 타결 선언 직후 성명을 내고 "TPP는 미국의 가치를 반영하고 우리 노동자들에게 성공을 위한 공정한 기회의 틀을 제공해 주는 것"면서 "TPP 미국산 제품에 대한 1만8천 개 이상의 품목에 대한 관세를 없앰으로써 우리의 농부와 목축업자, 제조업자들을 위해 공정한 경쟁의 마당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TPP 협정에는 과거의 어느 협정보다도 더 강력한 노동과 환경조항에 대한 약속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우리의 잠재적 고객 95% 이상이 외국에 사는 상황에서 중국과 같은 나라가 세계 경제질서를 쓰게 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세계 경제질서를 쓰고, 노동자 및 환경 보호를 위한 높은 기준을 설정하는 동시에 미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과의 협력을 고대한다. 이 TPP 협정이 (의회를 거쳐) 내 책상에 도달해 발효되면 이는 전 세계에 미국산 제품을 더 많이 팔 수 있도록 기업을 돕는 동시에 더 많은 노동자들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미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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