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첫방부터 몰아친 LTE급 전개 '불행의 씨앗'(종합)

명희숙 기자 2015. 10.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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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화려한 유혹'이 베일을 벗었다. 1회부터 출산과 죽음, 복수에 대한 예고까지 다양한 소재들이 빠르게 전개돼 흥미를 자아냈다.

5일 밤 10시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김상협 김희원) 1회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출산과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의 죽음 이후의 삶이 중점적으로 펼쳐졌다.

홍명호(이재윤 분)는 신은수(최강희 분)와 외출 도중 의문의 세력이 미행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화려한 유혹'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보였다. © News1star/MBC '화려한 유혹' 캡처

그는 신은수에게 알리지 않고 자신들을 쫓는 세력을 피해 도망쳤다. 임신 중인 신은수는 이상한 태도를 보이는 남편에게 "당신 왜 그러냐"며 짜증을 냈다.

홍명호는 "나 잠시 부장님이 맡긴 일이 있다. 시내에 나가볼테니 혼자 잠시만 있어라"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그게 남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후 홍명호는 출산한 신은수의 곁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팔 한쪽을 보여주며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불행은 끝없이 이어졌다. 경찰들은 신은수와 홍명호의 횡령 혐의를 추궁했다. 또 그 횡령에 자신이 가담했다는 억울한 누명까지 써야 했다.

결국 신은수는 남편이 죽은 이후 진실을 밝혀내지 못해 2년의 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핏덩어리 딸을 두고 옥살이를 해야만 하는 그는 남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출소 이후 힘겹게 딸을 혼자 키우며 살아가던 신은수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신은수씨는 홍명호씨가 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냐. 궁금하다면 이메일을 확인해라"라고 알 수 없는 말을 던졌다. 의문의 사람은 "강석현(정진영 분)의 서재에 남편 죽음의 비밀이 있다"고 말하며 그곳에 갈 것을 지시했다.

'화려한 유혹'은 신은수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남편의 죽음의 비밀과, 이후 강석현 가문과의 연결고리 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1회부터 숨 쉴 틈없이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이 이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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