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여자부 1위
2015. 10. 5. 22:44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세화여고)가 2015-2016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여자부 1위에 올랐다.
심석희는 5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3차 선발전에서 50점을 얻어 2, 3차 선발전 합계 1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심석희는 500m만 1위를 놓쳤을 뿐 1,0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을 모두 휩쓸었다.
노도희(한국체대)가 합계 98점으로 2위, 김아랑(한국체대)이 9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들을 포함해 4위 이은별(전북도청), 5위 최지현(연세대) 등은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으로 이미 대표 자격을 확보한 최민정(서현고)과 더불어 2015-20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남자부에서는 서이라(화성시청)가 2차 선발전 1위의 기세를 몰아 총점 100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박세영(단국대학)이 96점, 신다운(서울시청)이 93점으로 뒤를 이었다.
최종 6명을 선발하는 남자부에서는 박지원(단국대), 곽윤기(고양시청), 김한울(서현고)까지 태극 마크를 달 수 있게 됐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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