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이찬오, 오세득 상대로 드디어 첫 승 '울먹'

2015. 10. 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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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찬오가 드디어 첫 승을 기록했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임원희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가장 최근에 합류한 오세득과 이찬오는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요리'를 주제로 첫 대결을 펼쳤다.

임원희는 "가을이 되면 잘생겨진다. 내 주관적인 느낌이다. 이상하게 입맛은 없다. 살이 안 찌니까 잘생겨진다"면서 "한 입만 먹어도 외로움이 채워질 것 같은 가을의 낭만에 어울리는 요리를 먹고 싶다”고 주문했다.

이찬오는 조린 두부 사이에 볶은 등심과 채소를 넣고 쌓여있는 가을 낙엽처럼 층층이 쌓은 요리인 '낙엽 두부'를 시도했다. 오세득은 냉장고 속 시래기와 전복을 이용, 붉은 시래기 덮밥에 직접 만든 고추기름을 넣은 전복 내장 소스를 곁들인 '낭만 시래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낭만파 셰프답게 낭만적인 감성을 담아 한식 요리를 완성했다. 이찬오는 종료에 임박해 낙엽두부를 완성하는 등 흥미진진한 대결을 이어갔다.

오세득의 요리를 맛본 임원희는 "독특하면서 맛있다. 시래기를 좋아하는데 전복 내장까지 합쳐져 기대 이상의 맛이 났다. 감히 내가 어떻게 맛평가를 해야 하나. 밥도둑이다. 입맛을 살리는데는 대성공이다"며 극찬했다.

이찬오의 음식을 시식한 뒤에는 "한국적인 맛과 이태리의 맛이 절묘하게 섞었다. 내가 로마로 가는 느낌이 든다. 살치살의 식감으로 다시 서울로 왔다"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놓았다. 이에 MC들은 "채끝살이 아니냐"고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는 이찬오의 승리였다. 첫 승에 감격한 이찬오는 "대박이다. 질 줄 알았다"며 울먹거렸다. 임원희는 "완숙미와 패기 중 패기에 손을 들었다"며 이찬오에게 첫 스타 배지를 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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