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 서부서 부족 70명 납치 집단 처형
정진탄 2015. 10. 5. 20:12
【바그다드=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5일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서 IS 반대 부족민 70명을 처형했다고 이 부족장이 밝혔다.
부족장 셰이크 나임 알가우드는 이라크 현지 언론에 IS가 전날 밤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 북부 타르타르 지역 알부 니메르 부족 70명을 납치해 동일한 곳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모두 민간인들로 이들의 가족이 IS 척결에 나선 이라크 정부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가우드는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에게 부족민들 보호하기 위해 신속히 안바르주를 IS로부터 해방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014년 11월에도 IS는 알부 니메르 부족 400여 명을 처형했다. 또 올해 안바르주 전역에서 IS에 의해 수십 명이 납치 살해됐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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