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의학상 아일랜드 캠벨· 日오무라, 中투요우요우
국종환 기자 2015. 10. 5. 18:59
(3보)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아일랜드 출신 윌리엄 캠벨과 일본 국적의 오무라 사토시 그리고 중국의 투요우요우(屠呦呦) 등 3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노벨 위원회는 캠벨(85) 미 드류대 교수와 오무라(80) 일본 기타사토대 교수의 경우 기생충에 의한 감염증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투요우요우(85) 중국한방 아카데미 교수는 말라리아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인정받았다.
노벨 위원회는 800만 크로나(약 11억3000만원)의 상금 중 공동연구자인 캠벨과 오무라에게 4분의 1씩 수여하고 나머지 절반은 투요우요우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이번 생리의학상 수상으로 23명이 노벨상을 받게 됐다. 이중 자연과학 분야는 수상자가 20명이 됐다. 23명 가운데 수상 시점에 외국 국적자는 2명이다.
지난해에는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한 아카사키 이사무(赤崎勇) 메이조(名城)대 교수, 아마노 히로시(天野浩) 나고야대 교수와 일본계 미국인 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타바버라(UC 샌타바버라)가 물리학상을 받았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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