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글라 일본인 살해 "비열 행위에 강한 분노"

최종일 기자 2015. 10. 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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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방글라데시에서 일본인 남성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비열한 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방글라데시 정부에 사건의 조기 해명과 일본인의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지통신 등 현지매체들에 수니파 급진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관련 조직을 자칭하는 그룹이 범행 성명을 내자 일본 정부는 전일 오전 총리 관저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국장급 회의를 열었다.

이날 스가 장관은 "전 재외 공관에 재류 일본인의 안전을 철저히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범행 성명에 대해서는 "자세한 상황에 대해 현지 경찰이 수사중이다. 방글라데시 정부와 연계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S는 지난 3일 방글라데시 북부 랑푸르에서 일본인 남성이 괴한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쿠니오 호시(65)로 알려진 이 일본인은 3일 오전 10시30분께 랑푸르의 외딴 마을 카우니아에서 인력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 3명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총에 맞아 숨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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