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단장, "강정호, 순조로운 재활..한국행 노력"

입력 2015. 10. 5. 14:28 수정 2015. 10.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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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순조로운 재활을 하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트립라이브'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와일드카드 홈 어드밴티지 획득 소식을 보도하며 강정호의 근황도 짤막하게 전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수술 후 재활이 순조롭게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프시즌 재활기간 중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구단의 재활 프로그램 및 일정이 있지만 강정호의 일시 귀국을 위한 편의를 알아볼 계획이다.

부상만 아니었더라면 강정호는 포스트시즌을 준비했을 것이며 모든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을 시작하는 바람에 차질이 생겼다. 재활기간만 6~8개월이라 비시즌도 미국에서만 보내야 할 상황이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잠시라도 한국에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1회 유격수 수비를 하다 2루 베이스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더블플레이를 막기 위해 깊고 빠르게 슬라이딩한 컵스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타당한 것이다. 무릎 반월판 파열 및 정강이뼈 골절로 재활에만 6~8개월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강정호의 부모님은 수술을 받은 그를 살피기 위해 미국에까지 왔다. 강정호도 지난달 29일 부모님과 함께 PNC파크 홈구장을 찾아 팀과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피츠버그는 시즌 최종전이었던 5일 신시내티 레즈전 승리로 98승64패를 마크, 컵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갔다.

한편 강정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신인왕 후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첫 해 126경기 타율 2할8푼7리 121안타 15홈런 58타점 60득점 5도루 출루율 3할5푼5리 장타율 4할6푼1리 OPS .816으로 활약했다. 성공적인 재활과 함께 내년 시즌 복귀를 바라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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