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2+2' 회동 시작..선거구 획정 등 논의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박응진 기자,이정우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등 국회 현안 합의를 위한 '2+2 회동'에 들어갔다.
여야 원내대표는 조원진 새누리당,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이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당면 현안인 선거구 획정뿐 아니라 국회내 주요 현안을 총망라해 논의한다.
원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의에 들어가기에앞서 "오늘 회담에서는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를 하겠다. 또 한 가지는 청년일자리를 비롯 경제활성화 시급한 현안이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개혁 입법을 비롯한 경제살리기 법안을 하루 빨리 통과시켜 달라"고 야당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2일 선거구획정위가 지역구 수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주민 의사를 고려해서 지역구 수를 좀 늘리고 비례대표 수를 줄이는 것이 헌재 결정 취지에 부합하고 전체 국민의 뜻을 수렴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 없이 이념편향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해 이날 회동에서의 합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지방 누리과정 예산 초등학교 방과후 돌보미 예산은 대표적인 지방교육재정으로 둘 수 없는 것이다"며 고교 무상교육 등과 함께 거론하며 "이런 문제를 논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지방교육재정특위 설치를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ptj@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타워팰리스 1억 수표 내가 주인"..30대 주민 "인테리어 비용"
- 안 가도 되는 군대 왜 갔냐고 물었더니..
- '급식비 막말' 파문 충암고, 알고보니 급식비 4억 횡령
- "신체사진 유포" 협박..초등생 성폭행한 고교생
- 거시기로 맥주박스 번쩍..중국 괴력男 화제
- 태국 송끄란 축제서 성행위한 韓 남성 2명…행인들 지나가도 '아랑곳'
- "성범죄자 정준영 친구랑 사귀는 게 자랑이냐"…공개연애 현아에 비난 봇물
- '77세 득남' 김용건 "늦둥이 아빠, 부의 상징…돈 없으면 못 낳아"
- 이윤진 "아들 연락, 딸 서울 집 출입 막은 적 없다? 이범수 그 입 다물라"
- "이미주, 갑자기 교회다녀" 유재석 석달 전 연애 의심…♥송범근 독실 교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