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2+2' 회동 시작..선거구 획정 등 논의

박태정 기자,박응진 기자,이정우 기자 입력 2015. 10. 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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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국회 계류 노동개혁 등 결제살리기 법안 하루 빨리 통과" 이종걸 "'이념편향 발언' 고영주 등 우려..지방교육재정특위 설치해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환한 얼굴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5.10.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박응진 기자,이정우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등 국회 현안 합의를 위한 '2+2 회동'에 들어갔다.

여야 원내대표는 조원진 새누리당,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이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당면 현안인 선거구 획정뿐 아니라 국회내 주요 현안을 총망라해 논의한다.

원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의에 들어가기에앞서 "오늘 회담에서는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를 하겠다. 또 한 가지는 청년일자리를 비롯 경제활성화 시급한 현안이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개혁 입법을 비롯한 경제살리기 법안을 하루 빨리 통과시켜 달라"고 야당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2일 선거구획정위가 지역구 수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주민 의사를 고려해서 지역구 수를 좀 늘리고 비례대표 수를 줄이는 것이 헌재 결정 취지에 부합하고 전체 국민의 뜻을 수렴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 없이 이념편향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해 이날 회동에서의 합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지방 누리과정 예산 초등학교 방과후 돌보미 예산은 대표적인 지방교육재정으로 둘 수 없는 것이다"며 고교 무상교육 등과 함께 거론하며 "이런 문제를 논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지방교육재정특위 설치를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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