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슈퍼맨' 천하의 GD도 사랑이 앞에선 '흔한 오빠'

이우인 입력 2015. 10. 5. 09:52 수정 2015. 10. 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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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천하의 GD도 추사랑 앞에선 그냥 일반 오빠에 지나지 않았다. 슈퍼 스타에서 흔한 오빠로 굴욕을 당했지만, 그런 GD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그의 팬에겐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 추사랑 부녀의 집을 방문한 지드래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사랑은 "지드래곤이 뭐하는 사람인 줄 아냐"는 추성훈의 질문에 "모른다"고 답해 슈퍼 스타 지드래곤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안겼다. 또 "지드래곤 오빠가 잘생겼냐"는 질문에도 "아니"라고 새침하게 답했다. 그러나 이내 빅뱅의 음악이 나오자 열심히 춤을 추는 추사랑의 모습에 지드래곤은 빅뱅의 팬이라도 된 것처럼 몸을 흔들었다. 

지드래곤은 최선을 다해 추사랑과 놀아줬다. 지드래곤의 노력에 추사랑도 마음을  열었다. 지드래곤의 배 위에 올라 타 놀이를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화났추'와 '화났지용'을 선보이며 금세 친해졌다. 커플 모자까지 쓰며 어느덧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유토의 존재는 잊은 듯 "없다"고 답할 정도로 추사랑은 지드래곤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추성훈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서로 만나고 싶어해서 만났는데 내게도 진짜 좋은 기회였다. 참 기분이 좋았다"며 "근데 사랑이가 지드래곤이 안 잘생겼다고 말할 때는 좀 당황했다. 지드래곤을 그렇게 대할 수 있는 여자는 아마도 세상에서 사랑이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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