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차기 사령탑 3인 압축..클롭-안첼로티-디 마테오

윤경식 2015. 10. 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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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브렌단 로저스가 경질한 리버풀. 차기 사령탑 후보가 최대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물망에 오른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면서 로저스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로저스 감독은 지난 2012년 6월 리버풀 감독직에 부임한 뒤 3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시즌이 시작한 지 2달만의 결정이다. 이에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새 사령탑 물색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이 꼽은 후보는 3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과 카를로 안첼로티, 로베르토 디 마테오를 차기 감독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 마르지오는 클롭의 리버풀 감독 부임을 유력하게 내다봤다. 그는 "클롭이 가장 유력하다. 리버풀과 클롭은 이미 초기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이며 최종 합의를 위해 대화 중이다"라고 밝히며 클롭이 이미 리버풀과 협상중임을 전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 역시 최고의 후보다. 허나 그는 자신의 행선지에 대해 확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 마테오 역시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클롭 이외의 후보에 안첼로티와 디 마테오 역시 있음을 알렸다.

감독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A매치 휴식기 동안 최대한 빠르게 차기 감독을 모셔와야 하는 리버풀. 이에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리버풀의 보드진은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게 만들어줄 제대로 된 동아줄을 구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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