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냉철한 캐러거, "로저스, 더 일찍 경질됐어야 해"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한때 자신을 지도했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의 경질 소식에 더 일찍 팀을 떠났어야 했다며 냉철한 반응을 나타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 어려운 결정이지만 팀의 성공을 위해 로저스와의 결별을 선택했다"며 로저스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이에 게리 몽크 스완지 감독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등이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영국 '스카이스포츠'서 축구 전문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캐러거는 냉철하게 상황을 바라봤다. 친정팀 리버풀이 올 시즌 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미 지난 여름에 감독을 교체했어야 했다는 의견이다.
캐러거는 로저스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해들은 직후 "로저스는 더 일찍 경질됐어야 했다"고 운을 뗀 뒤 "올 시즌 출발은 좋았다. 새로운 스태프들이 왔고 로저스는 8,000만 파운드(1,434억 원)를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7경기가 지난 뒤 리버풀은 감독을 교체했다"며 새로운 감독과 함께 대대적인 투자가 진행됐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캐러거는 "감독을 교체할 계획이였으면 지난 여름에 했어야 했다"면서 "차기 사령탑으로는 위르겐 클롭이 적합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위대한 사령탑이지만 현재 리버풀 상황에는 클롭이 알맞다"며 후임으로 클롭을 추천했다. 리버풀은 현재 로저스의 후임으로 무직 상태인 클롭과 안첼로티를 고려 중이다. 이에 캐러거는 클롭 부임에 힘을 실은 것이다.
한편 로저스는 3년 4개월 만에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2013/20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리그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이외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씁쓸하게 리버풀 생활을 정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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