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72%, "노동개혁으로 청년고용확대? 아이고 의미없다"

2015. 10. 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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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대한민국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최근 타결된 노동개혁안이 청년 고용확대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자사회원 668명을 대상으로 노동개혁안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최근 타결된 노동개혁안이 청년 고용확대에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고, 64%는 일반해고 합법화에 반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노동개혁안 중 가장 우려되는 점에 대해 응답자의 52%는 ‘일반해고 합법화’를 꼽았으며, 이어 ‘비정규직 연장안(18%)’, ‘임금피크제 전격시행(13%)’ 등의 응답이 있었다.

특히, 일반해고 합법화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64%가 ‘반대-고용안정성만 없애는 위험한 일이다, 근로환경이 더욱 안 좋아질 것이다’를 선택하는 등 불만을 터뜨렸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28%에 불과했다.

이번 개혁 중 가장 지지해주고 싶은 부분은 ‘실업급여 인상(3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재직중인 회사에서 일반해고가 시행되면 해고당할 법한 동료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39%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다. 일반해고 당할 것 같은 동료의 사내 직위는 ‘사원, 주입급(17%)’, ‘부장(13%)’, ‘대리(10%)’, ‘과장(10%)’, ‘차장(7%)’ 순으로 답했다.

이와 함께 임금피크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가 ‘부정적-저임금으로 숙련된 노동자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제도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답했으며 임금피크제로 인해 부모님 연봉이 줄어드는 대신 본인이 취업하게 되는 것은 ‘반대’라고 전체의 43%의 응답자가 답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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