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투애니원 신곡 계획 아직, 박봄 자숙기간 가져야"(인터뷰③)

2015. 10. 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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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2NE1(투애니원)의 컴백 소식은 당분간 듣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은 지난 3일 신인 아이돌그룹 아이콘 데뷔 콘서트 'SHOWTIME'(쇼타임) 후 취재진과 만나 "투애니원 새 앨범이 당장 언제 나온다고 말히긴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2NE1은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산다라박은 웹드라마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에 주력했고, CL(씨엘)은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다. 최근까지도 미국 내 여러 공연에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공민지는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민지의 경우 과거 자신의 SNS 프로필란에 '2NE1'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투애니원을 언급한 팬들 차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잡음을 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투애니원 멤버간의 불화설과 해체 루머가 돌기도 했다. 물론 YG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근황 조차 전해듣기 어려운 상황. 지난해 마약 말반입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특히 검찰의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확인되면서 더욱 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민감한 얘기지만 지난해 박봄에 대한 이슈들이 있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깊숙이 얘기하자면 정말 할 말이 많지만 대중이 문제라고 판단한다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숙기간을 갖는게 맞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만 올해는 씨엘 미국 데뷔 계획이 있기 때문에, 투애니원의 새 앨범이 당장 언제 나올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일단 당분간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양현석은 YG 새 걸그룹 데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YG 신인 여자 걸그룹이 너무 오래 준비해기 때문에 프로듀서와 논의 중이다. 내년 초에는 데뷔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 어리지만 무르익을 대로 익은 애들이다. 그들의 데뷔 앨범 발표는 내 개인적인 욕심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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