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포착①]김우빈·강하늘·변요한, 대세 ★들 한밤의 해운대 포차 회동

장아름 기자 2015. 10. 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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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우빈과 강하늘, 변요한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포착됐다. 세 청춘 스타들은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이후 다소 한산해진 포차촌에 등장,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영화 '스물'과 드라마 '미생'에 모두 출연한 강하늘을 중심으로 모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먼저 김우빈과 강하늘은 지난 4일 저녁 7시 부산 해운대 비프 빌리지에서의 '스물' 야외 무대 인사 일정을 마친 후 저녁 8시께 포차촌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야외 무대 인사 당시 이날 밤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술자리에 동행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배우 강하늘과 변요한, 이병헌 감독이 5일 새벽 1시 부산 해운대 포차촌을 나서고 있다. © News1star / 부산=장아름 기자

이들과 함께 자리에 있던 이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었다. 이병헌 감독은 두 배우들과 달리 포차 내외를 비교적 자유롭게 드나들었다. 김우빈과 강하늘은 포차의 발을 내린 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었다.

특히 김우빈과 강하늘의 실루엣조차 보기 어려웠다. 포차 외부에서는 경호원들이 경비를 삼엄하게 지켜 내부에 어떤 스타가 자리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이병헌 감독이 목격되면서 '스물' 배우들이 함께 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기도 했다.

술자리는 새벽 1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 강하늘과 이병헌 감독에 이어 변요한이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변요한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걸어갔다. 변요한은 모자를 깊숙이 눌러 쓴 모습으로 일행과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배우 김우빈이 5일 새벽 1시 강하늘과 변요한, 이병헌 감독의 뒤를 따라 부산 해운대 포차촌을 나서고 있다. © News1star / 부산=장아름 기자

변요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뉴스1스타에 "변요한이 지난 2일 부일영화상 시상식 참석 이후 부산에 계속 머물렀던 것은 아니다"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촬영 후 부산으로 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김우빈이 경호원들과 함께 일행을 뒤따랐다. 김우빈의 주위에 여성 팬들이 몰려들었고, 그 역시 모자를 눌러 쓰고 얼굴을 숙인 채 빠르게 포차촌을 벗어나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우빈을 목격한 여성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우빈과 강하늘은 이번 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 첫 방문이다. 영화 '스물'로 성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만큼, 배우 자신들에게도 의미가 남달랐을 터. 두 배우들은 물론,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부산을 방문한 이병헌 감독까지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았을 것 같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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