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결장' 도르트문트, B. 뮌헨에 1-5 대패

임기환 2015. 10. 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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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결장' 도르트문트, B. 뮌헨에 1-5 대패

(베스트 일레븐)

박주호가 결장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를 당했다.

도르트문트가 5일 새벽 12시 30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라운드 경기에서 토마스 뮐러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각각 멀티 골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에 1-5로 완패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박주호는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 리그 첫 데어 클라시커에서 박주호를 벤치로 내렸다. 도르트문트의 포메이션은 4-3-2-1로 오바메양을 원 톱에 두고 므키타리안과 카가와 신지로 하여금 뒤를 받히게 했다. 3선에는 왼쪽부터 카스트로-바이글-귄도간을 배치했다. 포 백은 피슈첵-후멜스-스벤 벤더-소크라티스로 구성됐다. 뷔르키 골키퍼가 주전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꼭짓점으로 좌우에 더글라스 코스타와 토마스 뮐러가 섰다. 이 뒤를 알칸타라-알론소-괴체 라인이 뒷받침했다. 포 백엔 알라바-보아텡-마르티네스-람이 배치됐다. 노이어 골키퍼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분데스리가 1-2위 간 대결답게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건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은 뮐러가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뮐러는 9분 뒤에도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뮌헨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뮌헨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36분 에이스 오바메양의 골로 한골 따라 붙었다. 그러나 뮌헨엔 공포의 골잡이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1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뮌헨은 한 발짝 더 달아났다. 도르트문트는 카스트로와 카가와를 빼고 야누자이와 로이스를 투입해 추격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격차는 더 벌어졌다.

레반도프스키의 첫 골 이후 도르트문트는 완전히 무너졌다.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13분 또 한 골을 추가했고, 8분 뒤엔 마리오 괴체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순식간에 5-1을 만들었다. 의욕을 잃은 도르트문트는 더 이상 추가 골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반도프스키와 오바메양의 득점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선 레반도프스키가 판정승을 거뒀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11호와 12호 골을 동시에 기록하며 득점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오바메양은 10호 골을 넣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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