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손흥민 빠진 토트넘과 2-2

2015. 10. 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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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기성용(26)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스완지 시티가 손흥민(23)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과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5일(한국시간) 새벽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토트넘과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소속팀 스완지는 토트넘과 2-2로 비겼다.

기성용은 이날 스완지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코리안 더비는 예상대로 무산됐다. 기성용과 함께 A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는 손흥민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스완지는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퍼슨 몬테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드레 아이유가 군더더기 없는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토트넘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만회골을 넣었다. 아크서클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그림 같은 오른발 슛으로 스완지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는 전반 31분 행운의 추가골을 기록했다. 존조 셀비의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오른발로 걷어낸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성용은 전반 33분 박스 안에서 절묘한 오른발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 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3분 뒤 에릭센의 프리킥이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1분에도 에릭센의 오른발 슈팅이 굴절되며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완지의 골문을 위협했다. 케인의 슈팅이 파비안스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성용은 후반 9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발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에릭센이 전반전과 똑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아크서클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스완지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델리 알리의 대포알 슈팅이 파비안스키의 손끝에 걸렸다. 파비안스키의 선방쇼는 계속 됐다. 5분 뒤에 앤드로스 타운센드의 왼발 슈팅을 발끝으로 막아냈다. 스완지는 추가시간 기성용의 날 선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결정적인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요리스의 손끝을 스쳐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dolyng@osen.co.kr[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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