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아드보카트, 경기 후 선수단과 작별인사"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선덜랜드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수단과 작별인사를 이미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아드보카트 감독이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끝난 직후 선수단과 작별인사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직후 고국인 네덜란드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선덜랜드는 지난 3일 선덜랜드의 홈에서 치러진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3무 5패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다시 실패했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아드보카트의 사임은 이미 예고된 바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일 "아드보카트 감독이 오는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해임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아드보카트 감독은 웨스트햄과의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미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기다리면 알게 될 것이다. 아쉽지만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3월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거스 포엣 감독의 후임으로 선덜랜드의 감독직을 맡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강등 위기에 놓였던 선덜랜드의 잔류를 이끌며 맡은바 임무를 마쳤다. 이후 선덜랜드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지금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