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이영애, 촬영도..가정도 두 토끼 다 잡는다

이현아 2015. 10. 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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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맘' 이영애에게 밤샘은 없다.

배우 이영애가 밤샘 없는 촬영으로 일과 가정을 완벽히 챙기고 있다.

이영애는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ㆍ사임당)'의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영애는 11년 만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뛰어난 연기를 매 신마다 소화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영애는 특히 다섯 살 쌍둥이 자녀를 보살피기 위해 일찍 모든 촬영을 마친 뒤 가정으로 복귀, 엄마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이영애는 2009년 재미사업가 정호영씨와 결혼 후 2011년 초 이란성 쌍둥이 아들, 딸을 출산했다. 이영애는 자녀들을 위해 서울 한남동에서 경기 양평군의 문호리로 거주지를 옮겨 엄마와 주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영애는 사전제작의 이점을 살려 일찍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빨리 복귀해 제작진들로부터 모범을 사고 있다. 이영애는 '사임당'의 촬영 동안 촬영지와 집 외에는 외출도 삼간 채 완벽한 '워킹맘'으로 변신한 상태다.

이영애는 앞서 드라마 프리프로덕션 당시 윤상호 PD, 박은령 작가 등 제작진들을 문호리 자택으로 불러 논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영애는 아직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는 동시에 컴백과 관련한 회의를 하며 캐릭터 연구를 해왔다. 이 관계자는 "가정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쉽지 않은데 이영애는 흠 잡을 데 없이 양쪽을 균형있게 챙겨 괜히 프로가 아니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영애가 컴백하는 '사임당'은 조선시대 서화가이자 율곡 이이의 어머니였던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하는 드라마다. 이영애는 과거와 현재의 1인2역을 맡아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사임당'은 이영애와 파트너 송승헌의 캐스팅으로 이미 기획 단계부터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에 역대 최고가 판권 선판매가 됐다. 홍콩 최대 엔터테인먼트기업 엠퍼러그룹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사임당'은 100% 사전제작 후 내년 상반기 SBS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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