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 이번주초 전체회의.."13일 기한 지킬 것"

박세희 2015. 10.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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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 배려 방안 집중 논의할 것"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대년)가 이르면 이번 주 초 전체회의를 소집해 내년 20대 국회의원총선거 지역선거구수 결정 등 선거구 획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획정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히며 "10월13일로 예정된 제출기한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획정위는 "전체회의에서는 지역선거구수 244~249석의 범위에서 정밀한 시뮬레이션 분석과 함께 농어촌 지역에 대한 배려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획정위는 농어촌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자치구·시·군의 일부를 분할하는 방안을 비롯해 농어촌지역 선거구의 통합을 최소화하고 도시지역 선거구의 분구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하한인구수를 우선 설정하고 그 2배수 내에서 상한인구수를 산출해 이를 적용하는 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획정위는 다만 "자치구·시·군의 일부를 분할하는 방안은 자칫 자의적인 선거구 획정이라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만큼 허용한다 하더라도 세부 논의과정에서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획정위는 지난 2일 7시간 넘게 회의를 갖고 지역선거구수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위원들 간 이견으로 최종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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