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66 그레인키, " 그 숫자 위해 시즌 내내 잘 해야 했다"

2015. 10. 4. 13: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시즌을 평균자책점 1.66으로 마쳤다. 32경기 222.2이닝을 던져서 얻은 기록이다. 1995년 당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그렉 매덕스가 1.63을 기록한 뒤 가장 좋은 시즌 평균자책점이기도 하다.

4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레인키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더하면서 4안타 , 볼넷 1개로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9승(3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평균자책점과 함께 승률(.864) 1위도 고수했고 자신의 5번째 200탈삼진 시즌도 보내게 됐다. 그레인키는 올 등판한 32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고 30경기는 퀄리티 스타트였다.

경기 후 그레인키에게 "평균자책점 1.66은 무슨 의미를 갖나"는 질문이 주어졌다. 그레인키는 "전 시즌 내내 잘 던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 숫자를 얻기 위해 시즌 내내 잘 해야만 했다. 내가 더 압도적이라고 느꼈던 마지막 시즌은 2009년이었다. 올해는 어느 팀을 상대해도 내가 압도적이라는 느낌을 가졌다. 1년 내내 야수들의 어떤 결정적인 실책도 없었다. 나도 잘 했지만 모두 정말 잘했다"고 답했다(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로얄즈 소속이던 2009년 시즌 평균자책점 2.16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사이영상도 수상했다).

이전에도 이 정도로 꾸준한 적이 있었나는 질문에는 "어떤 다른 시즌 보다도 올해가 좋았다. 최근 3년간 꾸준했다고 생각하지만 올해가 그래도 더 낫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자신이 이런 압도하는 느낌으로 시즌을 보내고 수비수들이 실책이 없었던 것이 포스트시즌에서 어떻게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 부진했던 경기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우리는 모든 면에서 정말 꾸준하게 했다. 그 중의 하나가 우리 팀이 실책이 적다는 것이다. 얼마 동안은 모든 플레이가 실수 없이 수행 됐고 다른 어떤 팀 보다도 뛰어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그레인키는 다저스가 홈필드에서 디비전 시리즈를 시작함에 따라 다저스타디움에서 등판하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홈이 나을 것이다. 다저스타디움이 편하다. 하지만 뉴욕(시티필드)역시 투수로 플레이하고 좋은 곳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구장"이라며 어느 곳에서 던져도 자신의 모습은 잃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