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강정호, 소속팀 PS 이끈 루키 중 한 명"

입력 2015. 10. 4. 13:16 수정 2015. 10. 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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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불행했던 강정호의 시즌'

2015 메이저리그의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고, 지구별 우승팀들이 확정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7일 메이저리그는 본격적으로 '가을 야구'로 진입한다. 한편, 올 시즌도 역시 빅 리그에 첫 진입한 신인들의 활약이 가을 야구 티켓의 향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의 가을 야구에 공헌을 한 9명의 신인 선수들에 대해 보도했다. 이 중에는 지난달 18일 수비 도중 1루 주자 코글란의 무릎에 정강이 골절 부상을 받아 시즌 아웃이 된 '강정호'도 있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올 시즌 많은 신인들을 쓰지 않았고, 특히 풀타임 역할을 부여하지 않았다"며 "강정호 역시 한국 무대에서 프로 경험이 있지만 규정상 신인 선수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홈런 15개, 2루타 24개를 기록했고, 불행하게 시즌을 마쳤다"고 전했다.

올 시즌 강정호는 467타석에서 타율 2할8푼7리, 출루율 3할5푼5리, 장타율 0.461, 홈런 15개를 기록했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한 강정호의 기록은 비공식으로 남게 됐다.

강정호와 함께 언급된 신인 선수들에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서베리노 등이 언급됐다.

매체는 '유력한 신인왕 후보' 브라이언트에 대해 "서비스 타임 문제로 개막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지만,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 중에 한 명이었다"며 "23살의 나이로 26개의 홈런 9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괴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CBS스포츠는 신더가드에 2012년 맷 하비와 2013년 잭 휠러, 2014년 제이콥 디그롬에 이어 강한 임팩트를 준 신인이라 칭찬했다. 매체는 "그가 기록하고 있는 9승 7패를 무시하고 3.34의 평균자책점과 143이닝, WHIP 1.08에 주목하라"고 언급했다.

*CBS스포츠 선정 9명의 신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베르토 오수나(투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랜달 그리척(외야수)
시카고 컵스-크리스 브라이언트(내야수)
LA 다저스-작 피더슨(외야수)
뉴욕 메츠-노아 신더가드(투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강정호(내야수)
캔자스 시티 로얄스-파울로 올랜도(외야수)
뉴욕 양키스-루이스 서베리노(투수)
텍사스 레인저스-키오네 켈라(투수)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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