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오승환, CS 복귀 문제 없다"

2015. 10. 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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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끝판왕' 오승환(33)이 부상 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4일 "오승환이 3일 1군 지명 연습에 합류했다. 달리기와 캐치볼 등을 시작하며 순조로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클라이막스 시리즈(CS) 복귀에 문제 없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5일 시즌 41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오승환은 이튿날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찌감치 포스트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통증은 없다. 아직 전력으로 던지지는 않았지만 꽤 괜찮아졌다. 클라이막스 시리즈 이전 경기에서 던지지 않아도 문제는 없다"고 복귀에 돌입했음을 선언했다. 니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도 "클라이막스 시리즈 출전은 괜찮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4일 경기 전까지 70승70패2무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한신은 4위 히로시마에 단 한 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한신과 히로시마는 4일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오승환은 올시즌 63경기에 나와 69⅓이닝을 소화해 2승3패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를 기록하고 있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토니 바넷과 41세이브로 구원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오승환은 바넷이 남은 경기에서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할 경우 2년 연속 구원왕 타이틀을 얻게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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