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여군에게도 전방부대 분·소대장 임무 맡긴다
|
국방부는 4일 “대대별 여군 부사관의 적정 보직률과 지휘관 대비 참모 비율을 고려해 일반전초(GOP)와 해안·강안 경계담당 부대를 제외한 모든 지상 근접 전투부대에 여군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국방인사관리 훈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여군들은 전방 상비사단을 포함한 모든 지상 근접 전투부대에서의 분대장·소대장·중대장 보직이 불가능했다. 여군이 생활할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은 데다, 외진 부대인 만큼 성폭력 문제에 노출될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모든 지상 근접 전투부대에 여군이 생활할 여건을 갖출 계획이다. 다만, 과다한 비용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부대의 경우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여군 진출을 제한할 수 있다. 성폭력 예방과 관련해선 성폭력 예방교육 횟수를 기존 연 1회에서 분기당 1회로 늘린다. 또한 연간 소집·원격 교육 각각 1회, 부대별 자체교육 2회를 받아야 인사 관련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군 간부는 지휘관 보직이나 진급심사 대상에서 아예 제외시킨다는 것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여군 수는 9783명이다. 장군 2명, 영관급 731명, 위관급 3867명, 원사 23명, 상사 416명, 중사 2085명, 하사 2659명 등이다. 군 당국은 올해 말 여군 수가 1만 120여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이면 전체 인력대비 여군 비율이 장교의 7%, 부사관의 5%를 넘어서는 1만 2100여명이 될 전망이다.
최선 (bestgiz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스루 웨딩드레스와 섹시한 엉덩이 문신.. 입은건지 벗은건지
- 직장상사에게 '은밀한 사진' 전송한 20대 女.. 자신의 누드사진을 전송한 이유가..
- 꼬리밟힌 로또1등 당첨자 42명, 지급된 '899억' 어떻게되나..
- "잠깐 나와봐" 50대男, 자신 험담한 직장동료 불러내더니.. 흉기로 동료를 이럴수가
- 英 여교사, 제자와 수십차례 성관계 혐의로 구속 '끔찍한 사랑'
- “뉴진스 따라해” 민희진 격분하자…‘손가락 욕’ 올린 아일릿 디렉터
- 좀 더 편해진 눈물의 여왕의 '용두리' 패션은 어디꺼?[누구템]
- “음란죄가 심해” 10대 女 성착취 목사 일가의 ‘인간 사육’ [그해 오늘]
- 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전관예우 있었나
- “어떻게 쿠팡보다 싸?” 중고 TV 고치던 이 남자…이젠 ‘고물가 해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