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자들] 부자소리 들으려면 100억은 있어야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국내 부자들이 생각하면 부자라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산규모는 평균 10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1일 발간한 ‘2015 Korean Wealth Report(한국 부 보고서)’의 내용으로 조사는 국내에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KEB하나은행 PB고객 10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자산규모 100억원 이상’을 부자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산규모로 응답한 비중은 전체의 51%로 지난해 59%에 달했던 것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다. 부자들이 인식하는 ‘부자의 기준’이 떨어진 셈이다.
다만 자산 규모가 클 수록 부자를 인식하는 눈높이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30억원 미만’은 최소 74억원, ‘30~50억원 미만’은 129억원, ‘50~100억원 미만’은 153억원, ‘100억원 이상’은 215억원을 보유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부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총자산은 평균 108억원(중간값 기준)으로 이 중에서 금융자산은 약 평균 41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가한 응답자 중 총자산 100억원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의 비율은 31%로 집계됐다.
이들이 부를 축적한 방식을 보면, 재산소득 40%, 근로소득 29%, 사업소득 24%, 기타소득 7% 순이었다. 재산소득은 부동산 투자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2%p 높아진 반면 은퇴한 부자들이 늘면서 근로소득은 2%p 낮아졌다.
이들의 직업은 기업경영(19%), 기업체임원(17%), 의료/법조계 전문가(16%), 자영업(15%0 순이었다. 30억원 미만은 자영업자가 많았지만 30억원 이상부터는 금융자산이 클수록 기업경영과 기업체 임원을 하는 부자들의 비중이 높아졌다.
hhj6386@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등산로 ‘짝퉁부부 OO금지’ 현수막, 알고 보니…
☞공급은 적고, 매매량은 증가하고, 서울 중심 중대형 아파트 인기
☞비키니女 레슬링 하다 하의가 훌렁…日예능 방송사고
☞‘다시봐도 역대급’ 부산국제영화제, 최고 노출 배우는 …
☞‘집단 성폭행 후 SNS 인증샷’, 10대 악마들…파문
☞“문재인 공산주의자 확신,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보도 흠잡을데 없다”
☞중국판 프랑켄슈타인? 中 세계최초 머리이식수술 나서
☞[영상]무개념 재벌2세女 “돈다발로 점원 뺨때리며…막장”
☞'발연기 논란' 연기자 "이민에 자살생각까지"
☞부산에 들어서는 선시공•후분양 타운하우스, 금정 우진 더클래식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집단 성폭행 후 SNS 인증샷', 10대 악마들..파문
- '케겔운동' 절대 하지마세요. 잘못하면..
- [영상]무개념 재벌2세女 "돈다발로 점원 뺨때리며..막장"
- 먹어본 사람만 안다, '숫누에' 남성力 증진 비결
- 유영재 입 열었다…"성추행 프레임 씌워져, 법적 다툼 할 것"
- 배우 윤태영 '증여세 9500만원 취소' 소송 2심도 패소
- 임예진 “15살에 데뷔, 어렸을 때 예쁘다고 소문나”
- "칼로 찌른다" 오재원, 후배 때리며 약 타오라 협박까지…두산 선수 대거 연루
- “윤석열 탄핵? 이게 뭐야”…이재명, 당원 메시지 읽다가 화들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