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애인있어요' 박한별, 발 붙이기 힘든 불륜녀 처지

연휘선 기자 2015. 10. 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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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애인있어요' 박한별이 지진희와 함께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불륜녀 처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 11회에서 강설리(박한별)는 최진언(지진희)를 따라 한국에 돌아왔다.

설리는 진언의 엄마 홍세희(나영희)의 환대 속에 결혼 결심을 굳혔고 예비 시댁 식구들에게 인사했다.

하지만 천년제약 가족들 사이에서 강설리는 여전히 진언의 전처 도해강(김현주)을 쫓아낸 내연녀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진언의 아빠 최만호(독고영재) 회장은 대놓고 설리를 홀대했다. 그는 아내 세희의 소개에도 4년 만에 한국에 온 설리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네지 않았다. 오히려 최 회장은 해강을 자신의 팔과 다리에 빗대며 "아무리 훌륭한 의수나 의족도 잘린 팔 다리만 못 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진언의 누나 최진리(백지원)도 설리를 견제했다. 그는 "진언이가 해강이랑 이혼한 게 너 때문인 것 같으냐. 절대 아니다. 두 사람 죽은 딸 때문에 헤어진 거다"고 말하며 최진언에게 강설리가 생각보다 큰 사랑이 아님을 단정지었다.

설리 역시 진언이 자신에게 조바심을 내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가진 상황. 그가 어떤 모습으로 진언과의 결혼을 성사시키고 천년제약에서 자리를 잡을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현주| 박한별| 애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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