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새 둥지 틀기가 쉽지 않은 까닭[윤가이의 별볼일]

뉴스엔 2015. 10.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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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지훈)가 새 둥지 치기에 한창이다. 비는 지난달 전(前)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관계를 정리하고 홀몸이 됐다. 때문에 향후 거취와 행보를 두고 업계 안팎의 관심이 상당하다.

그 가운데 1인 기획사 설립설, 새 소속사 합류설, 에이전트설 등 여러 소문과 추측이 나도는 중. 전만 못하다고는 해도 비는 분명히 덩치 큰 톱스타고, 때문에 그의 여정에 이목이 집중되는 건 당연하다. 가수로서나 배우로서나 두 마리 토끼를 완벽히 잡았던 전력이 있고 할리우드까지 진출해 월드스타로 맹위를 떨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간 그의 음악, 연기 활동이 나란히 부진했다는 데서 더 이상 시장에서 그의 가치를 의심하는 시각도 무리는 아니지만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제든' 재도약이 가능할 거란 관측 역시 존재한다. 따라서 오랜 기간 인연을 맺은 대형 소속사를 떠난 이 중요한 마당에, 다음 스텝이 더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이와 관련 비 측은 내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의 거취를 다룬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1인 기획사를 차리는지 에이전트를 둘 건지 이런저런 관측에도 말을 아끼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는 현재 1인 기획사 설립을 준비하는 동시에 배우로서의 '확실한' 활약을 지원할 파트너 역시 찾고 있다. 본인이 가진 노하우와 오랜 세월 함께한 지인들의 지원까지 합치면 가수로서는 자력으로도 그림을 그릴만 하지만 배우로서는 고민이 만만치 않다는 전언.

사실 비는 가수로 데뷔했지만 배우까지 병행하며 더 큰 인기를 얻고 현재의 입지를 굳혔대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스스로도 음악 활동 못지 않게 욕심을 갖고 있는 게 바로 연기다. 그는 다양한 국내 영화와 드라마, 할리우드 작품까지 제안을 받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번번이 고사해왔다. '절대로 실패하고 싶지 않다'는 비의 신중함이 신작 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얘기가 떠돈다. 한류스타로, 월드스타로서 드라마 한편, 영화 한편을 하더라도 이름값을 해내고 싶다는 의지가 강력하다고.

이 때문에 새로운 도약에 나선 비는 스스로 최적의 매니지먼트 환경을 꾸리기 위해 고심 중이다. 가수로서나 배우로서나 다시금 '대박'을 낼 컨디션을 조성하는 게 목표. 이런 계산이 깔리다 보니 배우 매니지먼트를 전문적으로 해줄 파트너가 필요하고 이 때문에 연기 파트만 따로 에이전트를 염두하기에 이른다. 최근엔 대부분의 대형 매니지먼트사들이 음반과 연기를 모두 프로듀싱, 매니지먼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가는 추세지만 실상 허울만 좋은 경우가 많다. 연기 파트엔 강점이 있어도 음반 제작엔 부실하거나 반대로 음반 프로듀싱은 가능하지만 배우 매니지먼트에 허점을 드러내는 식이다. 그래서 비로서는 한 기획사에 소속되기보다 스스로 기획사를 차려 가수 등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연기 활동에 대해서는 따로 전문적 지원을 받는 그림이 최선 아니냐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기도 하다.

곧 거취에 대한 입장을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비, 과연 그의 완성된 새 둥지는 어떤 모양일지 기대가 모아진다.(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윤가이 기자]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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