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아수라', 범접할 수 없는 끈끈한 팀웍
(부산=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아수라' 팀이 끈끈한 팀웍을 과시하며 부산의 밤을 달궜다.
3일 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아수라' 주연 배우들의 친목 모임이 있었다. 이들은 지난 1일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이후에도 불고기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당시엔 '무뢰한' 팀도 함께였지만, 이날은 '아수라'만의 모임이었다.
정우성, 주지훈, 황정민, 곽도원 등 주연배우들은 CJ의 밤 행사 이후 해운대그랜드호텔 뒷편의 음식점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의 등장에 일대는 술렁였고, 갑작스레 모여든 시민들은 잠시나마 배우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서성였다.
그러나 이들의 얼굴을 쉽사리 보긴 어려웠다. 방 안에 자리를 잡은 배우들은 긴 시간 담소를 나누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3일 밤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어느덧 4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중간 중간 관계자들이 이곳을 드나들며 시민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좀처럼 스타들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김재욱이 이곳을 방문했다. 잠시 방 안에서 대화를 나눈 김재욱은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고 황정민과 주지훈이 마중을 나왔다. 두 사람은 김재욱과 각별한 친분을 뽐냈다. 어깨를 두드리고 격려하는 듯한 모습으로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낸 배우들은 짧은 만남이 못내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후에도 술자리는 이어졌고, 밤은 깊어갔다. 최근 첫 촬영을 시작한 '아수라' 팀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서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함께 자주 만났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황정민을 필두로 이들은 한데 뭉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비트'와 '태양은 없다', '무사'에 이어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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