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 불평 "심판의 결정, 첼시에 해가 됐다"

이원희 기자 2015. 10. 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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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심판의 결정, 첼시에 해가 됐다"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벼랑 끝에 몰렸다. 첼시가 2015/16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올 시즌 4패째. 첼시가 8라운드까지 4패를 기록한 것은 1978/79시즌. 37년 만에 최악이다.

사우샘프턴전에서도 첼시는 부진했다. 전반 10분 첼시는 윌리안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탓에 역전패 했다. 첼시는 전반 43분 상대 스티븐 데이비스에게 동점골, 후반 15분에는 사디오 마네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27분에는 그라치아노 펠레에게 쐐기골까지 얻어 맞았다.

경기가 끝나고 무리뉴는 "난 도망가지 않는다.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첼시가 중요한 순간에 접어들었고 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는 "심판의 결정이 첼시에 직격탄이었다. 1:1 상황에서 첼시는 페널티킥을 얻었어야 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나를 처벌하고 싶다면, 처벌해도 된다. 그들은 다른 감독에게는 처벌하지 않는다. 심판들이 첼시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길 꺼려한다. 항상 첼시는 처벌 받을 뿐"이라고 전했다.

무리뉴는 "심판이 첼시에 페널티킥을 주지 않는 것이, 첼시를 무너트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무리뉴는 "구단이 나를 자르고 싶다면 잘라도 된다. 거짓이 아니다. 첼시는 어려운 순간을 맞이했지만 리그 4위안에 들 자신이 있다. 첼시는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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