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프리뷰] '3위 추격' 서울vs'상위 티켓' 전남, 승자는?

정지훈 입력 2015. 10. 4. 04:34 수정 2015. 10. 4.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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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그 3위권을 추격하려는 FC서울과 기적적인 상위 스플릿행 티켓을 노리는 전남 드래곤즈가 상암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과 전남은 10월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홈팀 서울은 리그 3위권을 추격하기 위해, 전남은 기적적인 상위 스플릿 티켓을 잡기 위해 승리는 필수다.

사실상 우승은 조금 멀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서울이 목표를 잃은 것은 아니다. 현재 서울은 승점 51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고, 리그 3위 포항(승점 53)과는 승점 2점차에 불과하다. 만약 이날 서울이 승리하고 포항이 패배한다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반면, 전남은 기적을 바라고 있다. 현재 전남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고, 만약 서울전에서 대승을 거둔 후 인천(승점 45)과 제주(승점 43)가 패배한다면 기적을 연출할 수 있다. 물론 골득실에서 -2이기에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아주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 모두 해결사들의 득점포를 믿고 있다. 서울은 최근 작은 부상에서 회복한 아드리아노와 몰리나의 합작품을 기대하고 있고, 전남 역시 외국인 듀오 스테보와 오르샤의 득점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ACL 진출권을 노리는 서울과 상위 스플릿 티켓을 잡으려는 전남. 두 팀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이번 주말 열린다.

사진=FC서울,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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