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를 지배한 아리에타, 역대급 기록들..ESPN칼럼

2015. 10. 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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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컵스 우완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적어도 올 후반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리에타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2승(6패)를 챙기면서 정규시즌 등판일정을 마쳤다. 아리에타의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0.75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좋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7까지 좋아져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에 이어 2위를 달리면서 1919년 이래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로는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다.

4일 ESPN의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리가 후반기 아리에타의 놀라운 기록들을 나열했다. 그레인키가 아직 한 경기 등판이 남아 있는 상태이지만 올리는 '나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아리에타에게 한표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A: 최근 12경기 중 9경기에서 실점이 없었다.

B: 1이닝에 2점 이상을 마지막으로 허용했던 것이 7월 31일이었다.

C: 정규시즌을 20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로 마쳤고 후반기 평균자책점 0.75 포함해 평균자책점 1.77로 시즌을 마쳤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0.75는 올스타브레이크가 생긴 이래 10경기 이상 선발 등판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D:1913년 평균자책점이 공식기록이 된 이후 20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 기록이 이어지는 상태에서 시즌을 마친 것은 최장기록이다. 존 레스터가 2014년 19연속경기였고 그렉 매덕스는 17연속 경기, 톰 시버는 16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즌을 마쳤다.

E: 가장 많은 피안타율을 기록한 구종은 슬라이더로 .168이었다.

F: 마지막 12경기 중 4경기에서 하드-히트 볼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12경기에도 모두 16개의 하드-히트 볼을 허용했을 뿐이다. 경기당 1.5개 이하다.

G:1913년 이후 원정경기에서 승률 9할, 평균자책점 1.60으로 마친 선발 투수는(10경기 이상 등판) 1914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더치 레너드, 199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그렉 매덕스, 2015년 아리에타 3명 뿐이다.

H:아리에타는 시즌을 마칠 때까지 자신이 등판한 경기에서 13연속 경기 팀이 승리했다. 1900년 이후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936년 뉴욕 자이언츠의 칼 허벨과 1932년 워싱턴 세너터스의 제너럴 크라우더의 15연속 경기, 198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라마 호이트의 14연속 경기, 1930년 워싱턴 세너터스의 퍼포 마버리의 13연속 경기 등이 있었다.

I: 7-10월 아리에타의 기록은 2008년 7월 8일 밀워키로 트레이드 돼 시즌 종료시까지 맹활약 하면서 팀을 1982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던 CC 사바시아의 활약을 앞선다.아리에타 사바시아등판 17 17승패 14-1 11-2ERA 0.94 1.65피안타율 .156 .222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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