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명절 증후군 극복하기]만성피로, 우울증 발전 막는 방법은?

2015. 10.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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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주부들의 추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짧은 명절 연휴 뒤에 찾아오는 ‘명절증후군’ 때문. 신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함께 찾아오는 명절증후군은 본인조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길 수 있지만, 내버려두면 만성피로, 우울증 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해마다 증가하는 명절증후군=과거보다 주부들의 명절 노동량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해가 갈수록 명절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의 최근 5년간 조사에 따르면, 명절 직후인 2~3월과 10~11월의 이혼 건수는 직전 달보다 평균 11.5%가 증가했으며, 명절 직후 가정불화상담으로 가정법률상담소를 찾는 건수도 평상시보다 2배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신체적인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다. 특히 대표적인 명절증후군 중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은 2008년부터 5년간 연평균 8.9% 증가했다.

명절증후군은 왜 생기는 걸까?=명절 기간에는 심한 가사 노동과 운전 등으로 특정 인대와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는데, 특히 손목ㆍ어깨ㆍ목ㆍ허리 등의 부위에 무리가 가기 쉽다. 신체가 피로해지면 근육이 수축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아 두통ㆍ손발 저림ㆍ수족냉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 또 스트레스로 부신 호르몬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염증 물질이 방출되기 때문에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으며, 소화 효소의 분비와 소화기관 운동성에도 영향을 준다.

명절증후군 피하려면 충분한 휴식이 정답=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충분한 휴식으로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되돌리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연휴 틈틈이 휴식을 취해서 육체의 피로를 줄이고, 장시간 고개를 숙여 앉은 채로 일하면 통증이 발생하기 쉬우니 자세를 바꿔 가면서 스트레칭,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충분한 수면 시간 동안 질 높은 수면으로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깨끗이 풀어 줘야 한다. 명절 직후 집으로 돌아오면 무리해서 집안일을 하기보다 충분한 휴식을 위해 스마트 가전들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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