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운서동 중목구조 주택

구성 정사은 입력 2015. 10. 2. 16:27 수정 2015. 10.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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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잘 지은 목조주택②: 제99호 5-STAR 인증주택

과연중목구조도 5-STAR 인증을 받을 수 있을까?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 인증을 통과한 99호 주택은 시공회사 우드선목조주택이 선보이는 '인천 운서동중목구조 주택'이다.

우드선 원유상 대표는 "제대로 된 주택을 짓기 위해 목건협의 5-STAR 인증을 자처했다"며 인증 연유를 밝혔다. 그는 "중목구조 주택이라 기존의 항목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시험성적서와 시공현장의 실사를 통해 토대부터 골조, 단열, 내•외장 마감까지 검증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밝히며 중목구조의 우수성을 피력했다.

이 주택은 일본식 프리컷 공법으로 지어졌다. 내진강도 7을 기준으로 구조를 설계하고, 모든 부재를 공장에서 정밀하게 커팅•타공해서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된다.

그러자면 설계단계부터 철저하게 계산된 치수와 공정 관리가 관건이다. 부재 간의 연결은 특수 제작된 철물로 결속해 더욱 단단하다. 특히 우드선은 기초부터 동결심도를 지킨 줄기초 공법과 구조를 섞어 쓰지 않는 올 프리컷(All-precut)으로 짓는 방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쓰인 부자재들 역시 일본의 YKKap, Lixil 등 모듈화된 제품으로 경골목구조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현장 대응'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줄이기 위한 대안이다.

주택 외관은 스터코플렉스와 YKK알카베로 마감하고 테릴평기와를 사용해 모던한 스타일로 완성했다. 구조재가 자연스럽게 실내에 노출되는 매력에 끌려 중목구조를 선택한 건축주는 집에 들어올 때마다 나무향이 난다며, 집으로 귀가할 때마다 힐링하는 기분이라고 입주 소감을 밝혔다.

㈔ 한국목조건축협회 5-STAR 인증절차

*5-STAR 인증이란?㈔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 시행하는 제도로서, 뼈대부터 내•외장재까지 제대로 시공되었는지를 8개 항목 69개 검사절차를 통해 검증한다. 인증 주택은 명패를 통해 튼튼하고 검증받은 주택임이 보장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두 차례의 현장 점검을 받아야 한다. 첫 번째로는 토대와 골조, 두 번째에서는 단열 및 환기와 외벽, 지붕, 발코니 마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1차 검증 포인트 - 동결심도를 지킨 줄기초 공법 & 구조를 섞어 쓰지 않고 프리컷 공법으로 시공

동결심도 이하로 파내려가 기초가 단단한 줄기초공법으로 토대를 닦았으며, 치수에 맞춰 미리 가공해 온 부재들을 접합 철물로 연결해 진도 7에도 버틸 수 있는 골조를 완성했다.

2차 검증 포인트 - 2층 발코니의 완벽한 방수를 위해 지붕재 시공 후 데크 추가 시공

목조주택은 방수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실 위 2층 발코니 부위 방수를 해결하기 위해 우드선에서는 지붕재인 징크를 먼저 시공한 뒤, 그 위에 데크를 추가로 시공해 데크 사이로 스민 물이 흘러내릴 수 있도록 했다.

[House Plan]

㈔한국목조건축협회_ 02-518-0613 │ www.kwca.co.kr우드선목조주택_ 1644-0523 │ www.wood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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