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레오 전격 퇴출.. '톱클래스' 그로저 영입

이재상 기자 2015. 10. 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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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그로저(국제배구연맹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일 외국인 선수 레오(쿠바)를 전격 퇴출하고 독일 대표팀의 게오르기 그로저(31·200㎝) 영입을 발표했다.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었다. 지난 3시즌 동안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맹활약했던 레오는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팀 합류 시점이 지속적으로 늦어졌다. 그러나 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흥청망청 놀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V리그 합류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삼성화재는 레오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대형 라이트 공격수인 그로저를 대체 용병으로 데려왔다.

그로저는 유럽 무대에서도 최상급 선수로 꼽힌다. 네임밸류 면에서는 역대 V리그에서 뛰었던 어느 용병에도 뒤지지 않는다. 2008년 독일리그에서 득점 1위를 시작으로 2009년 독일 대표팀의 유럽리그 금메달을 이끌었고 이 밖에도 독일리그와 폴란드 리그에서 가는 곳마다 우승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러시아리그 벨로로드에서 뛰었다. 독일 국가대표팀인 그로저는 유로피안 챔피언쉽 대회를 마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역대급 외국인 선수의 합류로 2015-16시즌 남자부 V리그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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