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당신, 커피보단 오렌지 주스 드세요".. 피로회복에 탁월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리딩대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오렌지 주스가 민첩성과 집중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젊은 남성 24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정신력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하루는 '진짜' 오렌지 주스를 마시도록 했고 또 다른 하루는 오렌지 주스의 맛과 향을 가진 설탕물을 마시도록 했다.
그 결과 아침에 '진짜' 오렌지 주스를 마셨던 실험 참가자들은 정신력 테스트에서 더 빠른 속도로 집중력을 발휘해 문제를 푸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오후에 피곤함을 덜 느끼고 더 잘 깨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은 양의 오렌지 주스를 마시지 않고 하루에 240mL 정도만 마셔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는 오렌지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플라보노이드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우리 몸 안의 중요한 분자를 공격해 산화시키는 활성 산소의 농도를 유지시키고 안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피곤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것이다.
플라보노이드는 여러 과일과 채소 특히 오렌지 등 감귤류와 딸기,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 다량 함유돼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는 두뇌 기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동대학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는 혈뇌장벽을 통과해 뇌신경세포의 신호전달을 촉진시키고 신경재생을 자극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고 발표했다.
다만, 당분 섭취량을 줄이려면 가공된 오렌지주스가 아닌 100% 생과일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예진 "코인 2천만원 투자, 하루만에 반토막"
- 고독사 한 노인..'백골'이 될때까지 '70만원 생계급여'는 꼬박꼬박 쌓였다
- 4시간만 100억…이다해 "中 라방, 나와 추자현만 가능"
- '이혼' 구혜선 "대학서 연하男 대시받았는데 거절"
- "세번째 아내 구한다"..유명 이종격투기 선수 "아내 2명과 한 집서 산다"
- 박수홍, 건강 이상…"눈 망막 찢어져 뿌옇고 괴롭다"
- 폭염 소식 전하다 픽…인도 뉴스 앵커 졸도(영상)
- "6년 후 치매 확률 66%↑"…이상민, '경도 인지장애' 진단
- 숨진 엄마 배 속에서 힘겹게…가자지구 태아, 제왕절개로 생존
- [삶] "지문인식 출입문 안 열리네요…회사에 성희롱 하소연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