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DP 9월 민간신규고용 20만명..전망 상회 '호조'

김정한 기자 2015. 9. 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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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채용박람회. © 로이터=뉴스1

(뉴욕 로이터 =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번 달 미국의 민간 신규고용자 수가 20만명을 기록했다고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9만4000명을 웃돌고, 직전월(8월) 수정치인 18만6000명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기록은 당초 19만명에서 18만6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고용시장은 개선세를 나타내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ADP 고용지표는 무디스 애널리틱스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를 통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고용지표들의 동향을 미리 파악하곤 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틀 후인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일자리 수를 모두 합한 미국의 이번 달 비농업부문 전체 신규고용자 수가 20만3000명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약 5개월래 최저치였던 지난달 기록인 17만3000명보다 개선된 수준이다.

또한 실업률도 5.1%를 기록, 지난달 기록인 5.2%보다 0.1% 포인트 줄어들며 약 7년 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낼 전망이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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