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FW' 다이어리

2015. 9.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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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곳곳을 누비며 빼곡히 채워진 사진첩과 다이어리.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9월 15일 코치 백스테이지풀숲 런웨이 사이로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가 가득했던 첫 코치의 쇼. 쇼가 끝난 후 백스테이지에선 룩북 촬영이 이어졌어요. 모델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튜어트 베버가 상상한 카우걸처럼 패치워크된 가죽 재킷을 입고 껄렁한 포즈를 취하곤 했죠. 한편 촬영을 기다리던 모델들은 삼삼오오 모여 셀카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었어요. 그 중 이번 뉴욕 패션 위크에서 DKNY, 3.1필립림, 로다테 등 여러 쇼에 서며 활약한 모델 신현지도 눈에 띄었죠.  

9월 16일 띠어리 프레젠테이션뉴욕 미트 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띠어리 본사의 옥상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 리사 컬슨은 뉴트럴 컬러부터 겨자색, 오렌지, 벽돌색의 컬러 조합을 선보였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석양과 어우러진 컬렉션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죠.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나니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려 했다는 그녀의 한 마디가 맴돌았어요. “가벼운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옷이 아니라, 분위기와 태도에서 말이죠!” 

9월 17일 마크 제이콥스뉴욕 패션 위크의 마지막을 장식한 마크 제이콥스 쇼! ‘원 나이트 온리’ 라는 초대장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마크 제이콥스 쇼는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지그펠드 극장에서 열렸어요. 레드 카펫을 밟고 걸어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한 뒤 극장 안으로 걸어온 모델들. 밀리터리 룩과 쇼걸의 화려한 의상들이 뒤섞인 쇼가 끝나자 마크 제이콥스는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답니다.     

Editor 김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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