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우승 매팅리, "오늘은 모두 춤추도록 놔둘 것"

2015. 9. 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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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30일(이하 한국시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서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저스가 3년 연속 지구우승을 확정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구단 사상 처음이다.

특히 이날은 클레이튼 커쇼 - 매디슨 범가너의 선발 맞대결이 팽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저스의 8-0 완승으로 끝났다.

물론 다저스는 우승을 확정짓기 전 4연패에 빠져 있었고 LA 에서 준비해간 우승 샴페인은 콜로라도주 덴버를 거쳐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한 다음에야 개봉이 될 수 있었다.

3년 연속 지구우승을 이끈 경기 후 돈 매팅리 감독은 상기된 표정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이날 선발 투수였던 커쇼에 대한 칭찬과 함께 "오늘 만큼은 선수 모두가 춤출 수 있도록 놔두겠다"는 말로 기쁨을 표했다. 다음은 SPORTSNET LA를 통해 방영된 매팅리 감독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축하한다. 3년 연속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 탈삼진 13개를 기록한 클레이튼 커쇼 이야기부터 해보자.▲정말 뛰어났다. 커쇼가 마운드에 있는 것 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오늘 경기 내내 좋았다. 110개까지 던지게 하겠다고 말했는데 이 보다 일찍 경기를 끝냈다.

-교체할 상황이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오늘은 대단한 날이었고 커쇼 마음 대로 하는 날이었다.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늘 승리의 의미는▲기분이 좋다. 그 동안 수도 없이 우승은 이미 따놓은 것이 아니라고 했었다. 그래도 이렇게 끝내고 (우승을)이룰 수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 오늘은 모두가 춤추도록 놔두겠다.

-시즌 내내 라인업 변화가 많았다. 이런 변화 속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우리 선수들은 정말 좋은 그룹이고 프로페셔널하다. 젊은 선수들이 먼저 나서고 매 경기 선수들이 충분히 준비했다. 좋은 일이 많은 시즌이었다.

-3년 연속 디비전 우승으로 구단 사상 첫 역사를 만들었다▲엄청 기분 좋은 일이다. 선수들의 공이 크지만 코치들도 굉장했다. 매년 열심히 일했다. 훌륭한 구단주와 프런트들도 있었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과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팀을 이렇게 만들어줘 전진할 수 있었다. 구단 전체의 노력이 이것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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