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넥센의 3위 싸움 일정은 누구에게 유리할까
이환범 2015. 9. 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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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9월 들어 롤러코스터 행보를 하는 두산과 넥센의 3위싸움 최종승자는 누가 될까?
넥센이 29일 목동 NC전에서 패배하면서 경기가 없었던 두산이 76승63패로 단독 3위, 넥센은 76승64패1무로 두산에 반게임 차 뒤진 4위가 됐다. 하지만 최종 3위의 주인공은 아직 알 수 없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9월 한 달동안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했던 것처럼 최종 3위의 주인공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넥센은 30일 하루를 쉰 뒤 1일부터 한화 롯데 삼성과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반면 두산은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30일 잠실에서 NC와 맞붙은 뒤 10월 1일 문학 SK, 2일부터 4일까지 KIA와 3연전을 벌인다. 첫 두경기는 광주 원정이고 마지막 경기는 잠실 홈 경기다.
넥센은 30일 하루를 쉬고 1~3일 3연전에 나선다. 넥센은 막강 타력에 비해 선발 마운드가 문제였는데 마지막 3연전에서는 밴헤켄~피어밴드~양훈까지 1~3선발이 모두 출격한다. 4위가 확정돼 5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해도 일정상 조금 여유가 있어 남은 3경기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다. 한화와 롯데가 5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어 부담스럽고, 삼성은 1위팀이기 때문에 껄끄럽지만 무조건 이기고 나서 상대의 성적이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두산은 경기수가 넥센보다 2경기가 더 많이 남아있어 자력으로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더 많다. 그러나 첫발부터 꼬이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역시 5위에 목숨을 걸고 사력을 다해 싸우는 SK KIA와 대결이 부담스럽다.
관건은 5위 싸움을 진행중인 세 팀의 행보가 3위 싸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KIA의 향후 성적이 키를 쥐고 있는 의견이 많다. KIA는 시즌전 하위팀 전력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시즌끝까지 선전하며 5위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선발진이 붕괴되며 어려운 행보를 하고 있다. 29일 경기에서 롯데를 이겼지만 5위 SK도 kt에 승리해 여전히 2게임차 7위다. 경기수가 SK보다 두 경기 많이 남아있어 여전히 기회가 있기는 한데 두산과의 경기전 5위가 불가능해진다면 바람빠진 풍선처럼 힘이 쭉 빠져나갈 수 있다. 그 경우 상대적으로 두산은 유리한 입장에서 마지막 순위싸움을 전개할 수도 있다.
두산과 넥센의 9월 행보는 롤러코스터다. 8월 31일까지만해도 두산이 넥센에 3게임차로 앞선 3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9월 들어 28일까지 6승11패로 부진하며 순위 역전을 허락했다.이 기간 6연패를 포함해 2승8패를 기록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반면 넥센은 9월초 8연승을 하며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고, 19일엔 3게임차로 두산을 밀어내기도 했다. 그런데 두산이 22일부터 진행된 지옥의 7연전에서 5승2패로 선전한 반면 넥센은 한화에 2연패를 당하는 등 6경기에서 2승4패로 부진하며 공동 3위를 다시 허용했다. 그리고 29일 NC전에서 패배하며 다시 4위로 떨어졌다.
두산이 4위로 떨어지고 승차도 3게임으로 벌어졌을 때 두산 선수단은 거의 3위에 대해 포기하는 듯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 게임에만 몰두하자고 했는데 이후 좋은 성적을 냈다. 넥센 선수단도 최근 부진으로 4위로 떨어진 이후 다시 한 게임 한 게임에 집중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마음을 다 잡고 있다.
최종 3위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white@sportsseoul.com
넥센이 29일 목동 NC전에서 패배하면서 경기가 없었던 두산이 76승63패로 단독 3위, 넥센은 76승64패1무로 두산에 반게임 차 뒤진 4위가 됐다. 하지만 최종 3위의 주인공은 아직 알 수 없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9월 한 달동안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했던 것처럼 최종 3위의 주인공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넥센은 30일 하루를 쉰 뒤 1일부터 한화 롯데 삼성과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반면 두산은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30일 잠실에서 NC와 맞붙은 뒤 10월 1일 문학 SK, 2일부터 4일까지 KIA와 3연전을 벌인다. 첫 두경기는 광주 원정이고 마지막 경기는 잠실 홈 경기다.
넥센은 30일 하루를 쉬고 1~3일 3연전에 나선다. 넥센은 막강 타력에 비해 선발 마운드가 문제였는데 마지막 3연전에서는 밴헤켄~피어밴드~양훈까지 1~3선발이 모두 출격한다. 4위가 확정돼 5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해도 일정상 조금 여유가 있어 남은 3경기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다. 한화와 롯데가 5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어 부담스럽고, 삼성은 1위팀이기 때문에 껄끄럽지만 무조건 이기고 나서 상대의 성적이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두산은 경기수가 넥센보다 2경기가 더 많이 남아있어 자력으로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더 많다. 그러나 첫발부터 꼬이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역시 5위에 목숨을 걸고 사력을 다해 싸우는 SK KIA와 대결이 부담스럽다.
관건은 5위 싸움을 진행중인 세 팀의 행보가 3위 싸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KIA의 향후 성적이 키를 쥐고 있는 의견이 많다. KIA는 시즌전 하위팀 전력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시즌끝까지 선전하며 5위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선발진이 붕괴되며 어려운 행보를 하고 있다. 29일 경기에서 롯데를 이겼지만 5위 SK도 kt에 승리해 여전히 2게임차 7위다. 경기수가 SK보다 두 경기 많이 남아있어 여전히 기회가 있기는 한데 두산과의 경기전 5위가 불가능해진다면 바람빠진 풍선처럼 힘이 쭉 빠져나갈 수 있다. 그 경우 상대적으로 두산은 유리한 입장에서 마지막 순위싸움을 전개할 수도 있다.
두산과 넥센의 9월 행보는 롤러코스터다. 8월 31일까지만해도 두산이 넥센에 3게임차로 앞선 3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9월 들어 28일까지 6승11패로 부진하며 순위 역전을 허락했다.이 기간 6연패를 포함해 2승8패를 기록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반면 넥센은 9월초 8연승을 하며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고, 19일엔 3게임차로 두산을 밀어내기도 했다. 그런데 두산이 22일부터 진행된 지옥의 7연전에서 5승2패로 선전한 반면 넥센은 한화에 2연패를 당하는 등 6경기에서 2승4패로 부진하며 공동 3위를 다시 허용했다. 그리고 29일 NC전에서 패배하며 다시 4위로 떨어졌다.
두산이 4위로 떨어지고 승차도 3게임으로 벌어졌을 때 두산 선수단은 거의 3위에 대해 포기하는 듯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 게임에만 몰두하자고 했는데 이후 좋은 성적을 냈다. 넥센 선수단도 최근 부진으로 4위로 떨어진 이후 다시 한 게임 한 게임에 집중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마음을 다 잡고 있다.
최종 3위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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