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힌 노래 살린 '심폐소생송', SBS도 살릴까

뉴스엔 2015. 9. 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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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효정 기자]

시청률에 화제성까지 잡은 '심폐소생송'은 정규 편성 후 SBS 예능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9월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심폐소생송' 1부는 전국시청률 5.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6.8%)를 위협했다. 또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3.9%)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 이어 28일 방송된 2부도 5.1%를 기록, 시간대와 상관없는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SBS가 야심차게 선보인 '심폐소생송'은 가수들의 앨범 타이틀곡에 선정되진 못했지만 명곡 반열에 들기에 부족함 없는 수록곡을 함께 감상하고 추리하는 콘셉트다. 먼저 곡에 대한 힌트가 나온뒤 이 곡과 가수를 먼저 추리해본다. 그리고 심폐소생사 가수들이 이 노래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투표를 받은뒤 100표 이상을 받으면 원곡가수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설정.

수많은 노래 예능 프로그램이 이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심폐소생송'은 색다른 설정을 가미하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았다. 과거를 추억함과 동시에 기존 가수들의 재해석으로 신선한 재미를 안긴 것. 린 이영현 김태우 정인, 레드벨벳의 웬디, 이정 옥주현 정재일 국내 내로라하는 가창력의 소유자와 개성만점 보컬리스트들이 심폐소생사로 나섰다.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13년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 클릭비, 안타깝게 팬, 멤버들의 곁을 떠난 서재호 등은 다시 한 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수 서지원, 조영남의 곡, 공일오비의 노래가 현재의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십센치 등 현재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팀의 숨겨진 명곡도 발굴하는 등 넓은 곡 스펙트럼으로 타 노래예능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2부에서도 83년생 정준일과 94년생 웬디는 11살이라는 나이 차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 을 보이며 90년대의 ‘썸’이라고 할 수 있는 76-70=♡을 소화했고, 박지민 공일오비가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기존의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심폐소생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계속 되는 가운데 '심폐소생송'이 정규 편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은 주중 '불타는 청춘' '백년손님' 등이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타 프로그램과 비교 우위에 있을 뿐 큰 성과를 내고 있지는 못하다. 또 주말 예능 역시 MBC '복면가왕'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등 예능 강자에 밀린 상황. SBS 가 '심폐소생송' 카드로 예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SBS' 심폐소생송' 캡처)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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